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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의료선교 시작에 여러분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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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성 목사 목사 [email protected] 입력 2020.07.0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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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위 녹슬어가는 철근을 보면 ... 가난한 이들에게 더욱 절실한 병원
배진성 목사는 게이트선교병원 및 비전센터의 건립을 위한 성도들의 후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6개월이 넘도록 말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후원금 문제만 해결되면 평생 선교하라고 해도 기쁘게 할 텐데”라며 아내와 저는 저희의 부족을 자주 이야기합니다. 그런 저희도 지금까지 써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여전히 힘들지만, 여전히 여러분에게 부담스러운 이야기지만, 빌딩 위의 녹슬어가는 철근을 보며 5년 동안 저희와 동고동락하지만 여전히 창고에서 이 더운 여름을 나고 있는 관리인을 보며 용기 내어 기쁘게 이 일에 동참해 주실 분들을 찾고자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2015년 현재 이곳 팔라카타(falakata) 지역으로 이사 오며 주변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하나같이 병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난한 사람들이 갈 만한 병원을 방문해 보니 오히려 병을 더 얻어 올 정도로 위생상태가 엉망이었고, 시설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부터 소원을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18년 11월 미국에 사는 한 집사님의 도움으로 공사의 첫 삽을 뜰 수 있었고, 지난해 말 삼육대학교의 도움으로 현재의 모습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1층은 클리닉, 2층과 3층은 의료진 사택, 직원 사택, 손님방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 외진 곳에 선교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의료진 사택이 꼭 필요합니다. 이미 몇몇 인도의 현지 의사와 의료진들이 의료선교 사역에 함께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이나 미국에서 봉사로 오시는 분들의 머물 장소가 필요합니다.

5년 전부터 저희와 함께 하며 현재의 캠퍼스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헌신한 관리인 사택도 필요합니다. 임시로 지은 함석 창고에 살면서 여름엔 고온다습한 더위와 겨울엔 추위를 견디며 갓난아이 2명을 데리고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주(West Bengal)의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또 다시 7월 말까지 봉쇄를 연장했습니다. 언제 다시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도 가능한 일은 건축하는 일과 농사 등입니다. 많은 것이 제한되어 있는 시간 동안 현재 가능한 일인 의료선교에 필요한 건축을 잘 마무리하여 사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업이지만, 하나님이 감동하시는 만큼 십시일반 도와주시면 분명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시간에, 꼭 필요한 만큼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의료선교사로 봉사하고 있는 알주(Arju) 선교사의 간증을 함께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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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주 선교사의 간증 “황무지 같은 이곳에 복음이...”
저는 12기 선교사로 2015년~2016년 남인도에서 봉사한 알주 선교사입니다. 2017년 캠퍼스에서 의료선교사로 봉사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듣고,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생각이 들어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한국에서 3달간 새소망교회의 한 장로님께 치기공기술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캠퍼스교실에 임시로 설치한 치과병원에서 2년간 현지 치과의사 선생님을 도와 스케일링 등 치위생사의 일을 배웠습니다. 비록 현재는 혼자 치과병원에서 일하지만, 매일 찾는 환자들에게 간단한 치위생 관련 상담을 해 주고 스케일링을 해 주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캠퍼스 선교사들과 함께 근처 마을을 집집 방문하며 혈압 체크, 마사지, 의료상담을 해 주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가장 보람된 일은 씹는담배로 검게 변해버린 치아가 장시간 스케일링 끝에 하얗게 변한 모습을 보고 놀라워하며 행복해 하는 이웃들을 볼 때입니다.

올해 초에는 아직도 재림교인이 하나도 없는 바간바리(Baganbari) 마을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마을은 지난 1950년 재림기별이 들어오고 수많은 사람이 문을 두드렸지만, 아무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황무지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매주 금요일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시던 이장 아저씨가 기독교에 관심을 보이셨고, 정기적으로 뱅갈리교회(이 지역 언어로 예배드리는 교회)에 참석하셨습니다.

비록 지금은 봉쇄령으로 인해 교회에 나오시지 못하지만 의료선교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알지 못하지만, 의료선교를 위해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를 사용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도 게이트선교병원 및 비전센터 건립 후원계좌:
농협 301-0180-3709-91(예금주: 천명선교사회)

■ 문의: 배진성 목사(카카오톡 아이디: heaven0403 / 이메일: [email protected])

한국 사무실: 070.7545.3534  / 서기 정어령(☎ 010-2963-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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