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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신탁] 아들 덕에 ‘선교사’ 됐다는 은퇴목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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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email protected] 입력 2024.07.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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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우 목사–신영희 사모,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 건립 자금 쾌척
권혁우 목사와 신영희 사모 부부는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3000만 원을 헌금했다.

권혁우 목사는 동중한합회장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장을 역임했고, 은퇴 후에도 삼육대학교 신학 동문회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양한 직책을 맡았으나 정작 해외선교사의 경험은 없었다는 그는 이번에 ‘보내는 선교사’에서 ‘후원하는 선교사’가 되어 이전에 하지 못한 해외선교에 일조를 할 수 있다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권혁우 목사와 신영희 사모는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정성어린 후원금 3000만 원을 하나님께 드렸다. 


“베이툰교회를 섬기며 대학생 선교에 힘써 온 아들은 PMM 선교사 임기를 마치고 대만을 떠나면 섬기던 베이툰교회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며 늘 걱정했어요. 향후 자기가 선교지 임기를 마치고 떠날지라도 현지 재림교인들이 대만의 젊은이들을 예수께로 이끌 수 있게 할 수 있는 선교센터 건립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걸 누구보다도 잘 아는 우리 내외는 아들의 선교사역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마침 은퇴 후 칠순 기념 성지여행을 하려고 계획했는데,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와 교회 건립을 위해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것이 더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칠순 잔치와 성지여행은 추억과 사진을 남기겠지만, 선교센터건립 후원은 영혼을 남길 것이라는 믿음으로 성지여행 계획을 위해 준비했던 예치금에 1년 치 국민연금을 보태 3000만 원을 드렸습니다.” 대만에서 9년째 선교하고 있는 권순범 목사의 부친인 권혁우 목사의 말이다. 


권혁우 목사 내외는 아들이 선교사로 가 있는 대만에 온통 관심이 쏠려있다며 대학생 선교센터가 하루속히 세워지길 기도하고 기대하고 있다. 불교와 도교의 영향 아래 살고있는 대만인들에게 기독교를 전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약 2400만 명의 대만 인구 중 재림교인은 7000여 명, 교회는 100여 곳에 불과하다. 그나마도 대다수가 원주민 산족이어서 도시 전도는 요원했다. 하지만 한류 기회를 타고 권순범 목사가 대만 대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한국어교육을 통한 선교사역으로 베이툰교회가 부흥하는 모습을 대만합회가 보고 큰 자극이 되었고, 2023년 12월 권순범 목사를 청소년부장으로 선출했다. 


“대만 베이툰교회에서 국립타이중과기대를 중심으로 한글학교로 시작한 대학생선교가 현재는 대만의 한국 PMM 선교사들이 합력해 8곳의 대학교 캠퍼스에서 600여 명의 구도자에게 세 천사의 기별 곧 영원한 복음을 전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아들은 임기가 되었다고 이 사역을 그대로 두고 귀국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월세 임대교회인 베이툰교회가 이제는 대학생선교 뿐 아니라 중국본토 대륙선교를 감당할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라는 원대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선교사 아들을 둔 덕분에 ‘보내는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아들의 꿈에 숟가락을 얹은 셈이지요” 


권순범 목사가 대만에서 베이툰교회를 섬기게 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였다. 미국 앤드루스 대학원에서 유학해 영어권에서 선교사를 하면 훨씬 효과적이었겠지만, 하나님은 언어와 문화가 생소한 대만으로 권 목사를 파송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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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늘 선교사를 꿈꿨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했으니 홍콩과 같은 영어권에 선교사로 간다면 손주들 교육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선교사는 자신의 편리를 위해 선교지를 선택한다기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에 순종해 파송되어야 참 선교사이지요. 지진과 전쟁의 위험이 있는 대만에는 마치 니느웨처럼 구원받아야 할 백성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 대만의 95%를 차지하는 한족, 그중에서도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아들 권순범 목사를 보내셨다고 확신합니다. 저희가 드리는 자금이 대만 선교센터 건립의 마중물이 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권혁우 목사는 은퇴 후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여생을 바칠 계획이었다. 아들이 PMM 임기 6년을 마치고 귀국하면 BMW(Bicycle Mission to the World)와 협력해 ‘가는 선교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아들이 대만합회 청소년부장에 선출되면서 그 꿈은 미뤄졌다. 


“또 다른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 아프리카에 갈 수는 없지만 대만 선교센터 건립을 돕는다면 중국어권 선교가 힘을 얻을 것은 자명합니다. 다행히 대만 PMM 1기부터 한류의 바람을 타고 복음을 전할 수 있었고, 아들도 한국어 붐이 이는 대학생들에게 한국어로 접근해 영혼을 구원했습니다. 이제는 대만합회가 대학생선교의 가능성을 보고 외국인인 아들을 청소년부장으로 신임하셨으니 개인적으로 기쁘고 감사하지만 더 큰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류와 한국문화를 통해 대만의 더 많은 대학생을 주님께로 이끌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장은 대만선교센터에 집중하려 합니다. 그렇다고 아프리카 선교의 꿈을 아주 접은 것은 아닙니다. 아들이 귀국한 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언젠간 가서 도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세속화 물결이 거센 곳이다.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들은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 한류를 매개체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있다. 2018년 국립 타이중 과기대를 시작으로 현재는 대학생 선교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총 8개 교회가 대학생 선교에 힘쓰고 있지만 최근 현지 대만 재림교인들도 이 사역에 동참해 올해 4개 교회가 합류해 모두 12곳의 교회가 15만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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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여 명의 대학생 구도자들이 동아리 및 기도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대만합회는 1000명의 구도자 확보를 목표로 대학생 선교에 전념하고 있다. 국립 타이중 과기대를 졸업한 황뤼쉔 청년이 한국 삼육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유학한 것은 대만 대학생선교에 또 하나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한국연합회가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를 설치하고 해외선교를 도울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일은 너무도 훌륭한 결정이었습니다. 초기 교회의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가 바울의 선교사역을 도왔던 것처럼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우리 선교사들을 돕는 것 역시 큰 선교입니다. 대만의 경제 수준은 한국과 비슷하나 대만 재림교회는 원주민 중심의 구성으로 너무 어려워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이때 한국의 성도님들이 이 선교사역의 후원에 동참하여 ‘후원하는 선교사’가 되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한마음이 되어 주신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아빠의 뒤를 이어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가 된 아들은 어려서부터 인사를 잘하는 아이였어요. 따뜻한 마음씨와 깊은 이해와 배려심으로 남을 잘 돌아보고 챙겨주더군요. 대만에서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하나님 나라를 따뜻한 사랑으로 잘 소개하여 예수께 인도하는 것은 아마도 그런 품성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권순범 목사의 모친 신영희 사모의 말이다.


사도 바울이 아테네의 아레오바고에서 복음을 설파할 때 그들은 철학과 사상을 바꾸려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중 소수는 바울이 떠난 후에도 진리를 믿게 되었는데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이에 바울이 그들 가운데서 떠나매 몇 사람이 그를 가까이하여 믿으니”(행 17:33~34). 바로 친교였다. ‘가까이 하다’라는 헬라어 ‘콜라오’는 아교에서 유래한 단어였다. 


권순범 목사는 한류를 통한 한국어교육과 친교라는 아교로 대만의 대학생들을 예수께 이끌고 있다. 대만 대학생 선교센터는 대만의 수많은 젊은이가 아교처럼 예수께 ‘콜라오’할 것이다. 이 위대한 사역에 우리 한국의 재림 성도들께서 함께 동참하여 대만 대학생선교센터 건립 후원에 함께 마음을 모아 주신다면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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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 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세 번째 프로젝트

1. 동인도네시아 - 동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리모델링

2. 서인도네시아 - 서인도네시아 1000명선교사 캠퍼스 직원 사택 건축

3. 캄보디아 - 따게오 지역 주민을 위한 도서관 설립(UCI) 

4. 베트남 - 호치민 도시선교 감화력센터 설립(UCI)

5. 튀르키예 - 이스탄불 지역사회 봉사센터 설립(UCI) 

6. 튀니지 - 한국인 성경교사(Bible Worker) 파송

7. 방글라데시 - 다카 다목적 선교센터 건축

8. 파키스탄 - 라호르 지역 치과 설립

9. 대만 - 대학생 선교센터 설립

10. 기니 - 지역사회 감화력 센터 – 건강 클리닉 설립 

11. 나이지리아 - 왐바(Wamba)지역 초등학교 건축 

12. 세네갈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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